[서울시립미술관] 세마 러닝 스테이션: 전환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온오프라인 국제 공공 프로그램 <세마 러닝 스테이션: 전환>을 1월 15일(토)부터 2월 20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개최한다. 동시대 미술관은 작품을 수집, 보존,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이 마주하고 서로 다른 기억과 경험을 나누는 대화의 장이자 앎 공유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소문본관 2층 전시실에 ‘세마 러닝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을 오가며 다양한 주체와 커뮤니티가 모여 발의하고 토론하고, 전시하고 연구할 수 있는 물리적 거점으로 활용한다.

‘세마 러닝 스테이션’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제 공공 프로그램 <세마 러닝 스테이션: 전환>은 전시 공간을 배움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새로운 시도이다. 나아가 관계 속에서 예술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일구고자 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전을 따라, ‘상호성’을 바탕으로 한 배움의 가치에 주목하며 미술관에서의 배움 주체가 누구고 서로를 통해 어떻게,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를 성찰하려는 의지에서 기획되었다.

<세마 러닝 스테이션: 전환>은 약 6주에 걸쳐 ‘공공미팅’, ‘설계회의’, ‘상황’, ‘리허설’, ‘대화’ 등 온오프라인을 오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배움 활동을 통해 여러 주체와 커뮤니티가 모여 발의하고 토론하고 연구하며 앎의 네트워크를 확장해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을 조우의 장소이자 상호 배움의 장소로서 전환하고자 한다.

반아베 미술관 관장 찰스 에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교육부서장 마리아 아카소,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김성은, 작가 박보나, 진 인이 나래, 런던 소재 연구 기관 애프터올 등 20여 명/팀의 기획자, 작가, 안무가, 매개자, 교육자, 연구자, 학생, 관객 등을 초대하여, 상호적인 관계를 짓기 위한 배움의 조건과 태도, 방법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실천해 보는 장을 마련한다. 2022년 1월 15일과 16일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공공미팅’을 시작으로, ‘설계회의’, ‘상황’, ‘리허설’, ‘대화’, 등 다양한 실천의 방식으로 배움을 모색하며, 그 자체로 상호 배움의 장을 형성한다.

  • 공공미팅: <공공미팅-배움의 전환>은 동시대 미술관과 ‘배움’을 둘러싼 주요한 화두를 국내외 기획자, 연구자, 매개자들과 함께 탐구하는 온라인 포럼이다. 1월 15일, 16일 양일에 걸쳐 웨비나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https://linktr.ee/SeMALearningStation). 해당 프로그램은 종료 이후에도 2월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seoulmuseumof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상황: 미술관에서 허용되지 않은 행위와 대화들을 통해 마주한 사람들로 하여금 미술관 안에서 허락된 역할과 행동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작가 주도의 퍼포먼스다. 프로그램 동안 미술관 이곳저곳에서 마주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리허설: 어린이 관객 이해하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전시 함께 관람하기, 인간 외 존재들을 위한 입법 마련하기 등 실천적인 워크샵으로 구성된다. 배움 주체의 직접적인 참여가 중요한 리허설은 별도의 일정을 참고하여 사전 신청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
  • 대화: 서울시립미술관의 학예사들과 런던에 소재한 온라인 연구 플랫폼 애프터올의 연구자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조형예술과 학생들과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전시 연구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각 기관의 소장품을 도구와 매개의 방식으로 삼아 기관과 학교 내 앎의 방식에 새로운 차원의 배움을 시도한다. 별도의 일정을 참고하여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설계회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서로 배움을 나누는 장소로서의 ‘세마 러닝 스테이션’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자리다. 관객들은 ‘설계회의’에 참여하여 배움 장소로서의 미술관 전환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공간의 ‘사용법’을 직접 제안해 볼 수 있다. 1월 25일과 2월 15일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마 러닝 스테이션: 전환>에서 논의된 담화와 배움의 기록은 보다 넓은 접근을 위해 이후 서울시립미술관의 온라인 지식 플랫폼 ‘세마 코랄(semacoral.org)’로 옮겨져 콘텐츠에 상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마 러닝 스테이션’은 해당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다양한 앎의 가치와 의미를 교환하는 배움의 장소로 남아 1년간 유지되며, 미술관 내외부의 배움 활동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백지숙 관장은 “미술관은 배움의 장소이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온오프라인에 구축된 배움의 장소에서 많은 관객들과 접촉하며, 다양한 형태의 지식과 앎이 상호 순환하는 배움의 트랜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2월 6일부터 시행된 신규 방역수칙에 따라 미술관 입장 시 접종완료나 PCR 음성확인, 확진 후 완치 등을 증빙하는 방역 증명이 요청된다. 전자 예방접종증명은 질병관리청의 COOV(쿠브)앱을 통해 발급받거나 기존 사용하던 QR체크인에 접종 정보를 연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