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곤충박물관] 일상에서 곤충과 사람의 가치를 공유하는 박물관

여주곤충박물관 : 곤충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주다

여주시에 위치한 여주곤충박물관은 곤충학자가 꿈인 아들의 꿈을 위해 2012년 간이사업자인 곤충체험학습장을 시작으로 2017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정식 등록 개관하였습니다.

곤충을 좋아하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지니고 있던 곤충학자의 꿈을 위해 서울에서 여주로 이주(귀농귀촌)하여 여주곤충체험학습장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몸과 건강이 지쳐있던 아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 알고 있는 곤충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마음껏 뽐내게 되면서 점차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가고,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던 중 ‘우리를 찾아오는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마음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동물매개심리치료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곤충을 통한 정서 치유’라는 최우선 목적으로 방문객들에게 곤충으로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진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처럼 함께하는 여주곤충박물관

위와 같은 스토리는 아빠와 엄마가 함께 공동관장으로, 아들과 딸이 그 뒤를 이어 가족이 함께 이어가고 있는 공간입니다. 어릴적 곤충학자의 꿈을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현재 곤충관련학과를 재학중에 있으며 박물관장까지 역임함으로써 점차 그 꿈에 한 걸음씩 내딛고 있습니다.

여주곤충박물관은 생물부, 연구부, 전시부, 관리부 총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물부는 곤충 등 소동물 생산, 사육 및 관리 담당하고, 연구부는 전시/교육 각종 콘텐츠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부설연구소로 전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연구소장 및 연구원을 배치, 현장에서 적용하고 효과성을 분석하는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시부는 주요 소장품인 곤충을 활용한 전시 기획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관리부는 체험프로그램 및 기타 박물관 필요 재료 등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가족처럼 재미있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묵묵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다

2017년 정식 등록 개관 이전, 2015년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설립을 필두로 청소년 수련활동인증기관 선정, 농촌융복합산업(제6차산업) 기업 인증, 경기도교육청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에 등록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국내 사립박물관 최초로 ‘살아있는 세계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를 개최하여 전시기간 약 2개월 간 누적 방문객 약 35,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여주곤충박물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연간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본 박물관이 더욱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2021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박물관 규모보다 약 6배 이상 확장되고,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게 됨에따라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곤충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말 신규 이전 및 오픈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시즌인 7월에서 8월, 2개월간 방문객 수는 약 60,000여 명으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도 매주 평균 약 3,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구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곤충

여주곤충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은 곤충표본입니다. 곤충은 지구상 생물 종 분포 중 약 50%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동물 중에서는 약 80%를 차지하는 가장 거대한 생물입니다. 곤충은 숲을 만들어 주고, 다양한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주고, 특히 인간의 식량의 약 70%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지구의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곤충들을 약 1,000여 점을 문화유산등록시스템에 등록, 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한 곤충 표본이 아닌 곤충의 종 다양성을 전시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는 데 있어 다양한 곤충 표본들을 소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주제로부터 접근을 시도하다 – 특별전시 프로젝트 ‘공감(共感)’

단순히 곤충에 대한 환경, 생태적 정보를 담은 전시관람 및 체험은 보다 많은 불특정다수의 대중들에게 우리의 미션과 목적을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인간이 곤충과 함께 공존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다양한 역사적 이슈를 토대로, 환경과 생태를 더불어 문화, 예술, 과학, 역사 등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와 접목한 곤충 이슈를 전개함으로써 차별화된 전시, ‘공감’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2019년 여름, ‘살아숨쉬는 그리스로마신화(Alive Myth)’라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해외 곤충 중 그리스로마신화 속 신 이름이나 등장 인물 이름으로 지어진 종이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그리스로마신화 내용 전달과 함께 신들의 이름으로 명명된 살아있는 해외곤충을 디오라마로 제작, 전시하였습니다.

전시 배경은 그리스로마 신전과 같이 꾸미고, 전시해설자도 제우스 코스튬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수디자인의 디테일도 신경써 보통 곤충 특별전시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보다 쉽게 곤충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전개로 2021년 여름까지‘Vol.2 세계 최고 곤충의 귀환(Return, Hercules)’, ‘Vol.3 슬기로운 곤충탐구생활’, ‘Vol4. 치명적인 매력, 독’등 다양한 주제와 컨셉으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특하면서 지속적인 시리즈로 전시가 진행됨에 따라 설문 조사 결과, 이러한 곤충 관련 특별전시 체험이 굉장히 흥미롭고, 이러한 방식의 전시 콘텐츠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응답에 약 80% 이상 ‘매우 그렇다’에 응답률을 보였으며, 전시 디자인을 포함한 전시내용, 운영진의 해설, 살아있는 해외곤충 등 이 세 가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남으로써 특별전시의 긍정적인 효과성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곤충과 직업 체험의 콜라보, ‘곤충을 JOB아라~!’&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방문객들 중 박물관이 만들어진 배경 스토리를 알고 자녀가 곤충 관련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아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교육으로서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자 곤충 관련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 ‘곤충을 JOB아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전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다양성과 이에 대한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박물관 내부에서도 나뉘어지는 다양한 직업들을 미션체험과 함께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2019년 우수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박물관협회 주최로 진행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교육사업에 4년 연속 선정, 진행 중으로 내외부적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제20호)’으로 지정받아 곤충 관련 직업을 꿈꾸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커리큘럼과 교육내용 및 방식, 전문인력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까지 약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빛을 발하다

우리는 곤충을 소장품으로 하는 전시 박물관에서 그치지 않고 곤충으로 아이들의 정서를 치유하기 위한 최우선의 목적으로 교육을 가장 중요시하고, 이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 문화경영 대상 곤충체험 부문 수상, 2017년 대한민국 기업대상에서 교육대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한사랑 농촌문화 시상식에서 원예/축산 분야에서 대표로 수상하였고, 분야문화예술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 문화예술 유공 표창을 수여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경기꿈의학교’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여주시 대표로 경기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곤충 관련 교육으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곤충박물관의 다양하고 깊은 방문객들과의 연대

2012년 곤충체험학습장을 필두로 매해 평균 약 6만 여 명이 저희 박물관을 찾고 있습니다. 이 중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자체적으로 여주지역 주민 할인 및 무료로 진행하는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연간 방문객 중 약 20%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KBS, YTN, EBS 등 국내 방송 및 언론기관에서 박물관 운영 취지 및 철학을 촬영하여 방송하였고,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엘리가간다’, ‘유라야 놀자’ 및 ‘다흑’, ‘정브르’등 유명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노크가 줄을 잇고 있어 함께 영상 콘텐츠를 제작, 송출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유튜브 ‘여주곤충박물관TV’를 공식적으로 오픈하고, 곤충 및 파충류 등 소장하고 있는 소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적극 활용하여 박물관의 다양한 행사 정보에서부터 박물관의 일상까지 꾸준히 업로드하면서 방문객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곤충 = 정서치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추구하고 있어

2019년 치유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곤충을 활용한 정서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을 통한 효과성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최종 6건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여주 지역 내 초등생을 중심으로 효과성 분석을 위해 연인원 300명을 모집하여 진행하였으며, 사전/사후 검사 결과, 자아존중감, 친사회성, 자기효능감, 사회성 발달 등 정서적 태도를 평가할 수 있는 세부 문항에 대해 유의미한 상승 효과가 있읍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로써 정서치유를 위한 곤충교육 전문 프로그램 6건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더욱 세부적인 검증 및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어 2020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곤충 관련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ife For Sharing : 곤충이 곧 문화가 되고, 이를 ‘향유(享有)’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하는 여주곤충박물관

저희는 곤충이 일상생활 속에서 곧 하나의 문화로 형성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곤충이 문화로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운영 플랫폼, 공간, 전문인력 등 4가지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여주곤충박물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1) 새로운 접근 시도를 위한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와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 2)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인력 확보 및 육성, 3)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플랫폼 등을 적절하고 다양한 방법 시도를 통해 꾸준히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로 인해 대중들에게 ‘곤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면 곤충 자체가 일상 생활 속 하나의 문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곧 여주곤충박물관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