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매의 눈으로 조선을 보다-2부 근대지도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에서는 여섯 번째 특별기획전인 <매의 눈으로 조선을 보다-2부 근대지도> 展을 개최한다. 매는 천길 창공에서 매서운 눈빛으로 먹잇감을 노려보다 쏜살같이 달려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먹이를 낚아챈다. 이번 전시는 <매의 눈으로 조선을 보다-1부 조감도> 展에 이어 <매의 눈으로 조선을 보다-2부 근대지도> 展으로 기획하였다.

지도란 한 나라의 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설계도와 같다. 그 나라의 골격, 장기, 실핏줄까지 적나라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지도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일제는 병탄 이후 지리 학습을 통하여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노골적으로 식민지 점령에 대한 정당성을 세뇌했다.

이번 <매의 눈으로 조선을 보다-2부 근대지도>展에는 경술국치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일한병한기념 대일본전도, 1910년 당시 한반도 전체의 철도, 통신선 등을 담은 조선교통전도, 조선지질도, 곡물검사소배치도, 조선특산물지도, 광맥지도, 여행지도, 학교 및 사찰지도, 군산부지번입시가도, 일제강점기 지리서와 학생 공책 등 일제의 조직적인 침략 야욕이 여실히 드러나는 지도와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였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하였다. 21세기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가 과연 주변 열강들을 얼마나 많이 연구하고 파악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전시기간은 2021년 10월 5일(화)부터 12월 19일(일)까지이며, 궁금한 사항은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063-467-08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