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보현박물관] 근대자료 중심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

대구보건대학교 보현박물관(이하‘보현박물관’)은 영남의 교통중심지이자 수려한 자연과 빛나는 문화유적을 자랑하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로 766-21)하고 있으며, 지난 206년 영남 지역민들이 교육, 힐링 공간으로 대구보건대학교 보현연수원이 개원하면서 이용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6년 6월, 개관 하였다.

국민보건향상을 위하여 창의성이 풍부하고 성실한 인품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구보건대학교의 설립이념을 토대로 의료인이 가지는 마음가짐과 보건의료의 중요성을 증진시키고자 건립된 박물관이다. 또한, 인문학적 감성을 통해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민의 문화 누림을 함께하는 지역 내 최고의 문화예술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과 지역민들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보현박물관의 보현(普賢)은 설립자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남성희 박사의 아호로 전통문화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밑거름이 되고, 예술의 아름다움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즐길 때 비로소 그 가치가 드러난다는 신념으로 박물관 건립의 기본 정신을 담아 개관 당시 특별전으로 “옛 공예 컬렉션-탐미와 서정-혼인”을 개최하여 설립자가 수집한 옛 공예품과 의복, 혼례용품 등 조선시대 전반의 여성들이 사용했던 장신구 목가구 등의 전시를 통해 당시 여성들의 덕목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엿 볼 수 있었으며 지역민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시대 전통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전시를 계기로 지역 내 열린 문화 공간,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시,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기 위해 2019년부터 박물관 등록을 위한 TF 팀을 구축하여 2021년에는 경상남도 제2종 박물관에 등록되었다.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된 보현박물관은 1층 카페 공간, 2층에는 전시실 1실, 수장고 1실을 갖추고 있고, 야외에는 야생화 정원, 조각 공원, 잔디광장, 분수대 등이 등을 조성하여 연수원 이용객과 지역민에게 문화적 향유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에서는 근대 자료를 근간에 두고 근대 교과서, 근대 유물, 대구보건대학교의 교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연구하고 있으며,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국민학교 교과서, 다양한 근대 유물, 교사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 유물인 근대 교과서 및 근대 자료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 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전시·교육프로그램·문화행사를 운영하여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 밀양이라는 지역적 접근성이 쉽지는 않겠지만, 언제든지 찾아오면, 즐겁고 행복함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근현대사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 일환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의료인들의 역할과 보건과 건강에서 개인과 사회 간 유기적 관계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자 마련한 <보건과 건강을 향해 함께 떠나는 여행…ing>를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하여 지난 3월 31일자로 전시가 종료되었으나, 보건과 개인위생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전시기간을 연장하여 운영 중으로 전시관람은 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 홈페이지(https://museum.dhc.ac.kr) 내 예약(전시-보현박물관)을 통해 사전 예약 관람으로 진행 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이 1년을 지나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즘 같은 때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보건, 개인 위생의 중요성, 위생관리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보현박물관 소장 유물인 근대교과서를 중심으로 1950년~1970년대 교과서 속에 나타나는 보건, 위생, 의료인이 역할과 당시 생활상과 사회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근대 자료와 연계하여 풀어 내 요즈음 꼭 필요한 전시이다.

그 당시 가난했지만, 건강하게 우리들이 삶을 지켜 오고 살아온 우리의 옛 모습 등을 근대 자료를 통해 살펴 볼 수 있으며, 교과서 중심의 전시라고 하면, 교과서를 나열하고 표지의 변화, 교육과정의 변화 등을 보여주는 전시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보현박물관에서 기획 한 전시는 교과서의 내용 보건이라는 테마로 접근하여 흥미롭게 다가온다. 전시유물은 근대 국민학교 교과서, 잡지 등을 비롯하여 보건의료용품, 위생용품 등 총 2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삶과 함께했던 보건이 모든 모습들을 통해 중 장년층 관람객들에게는 힐링이 되는 추억여행을 함께 전해 주고 있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보건위생의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보건·위생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보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록과 리플렛을 제작하여 시각장애인이 쉽게 전시에 접근하여 전시 관람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점자 도록과 리플렛을 발행 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전시관람을 하고 비장애인의 전시 설명을 듣고 시각장애인은 전시 관련 내용을 그림을 그려서 표현해 보고, 그 그림을 특수 프린터에 출력으로 완성되는 입체적인 그림을 손 끝으로 볼 수 있는 전시연계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체험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보건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소통하며, 함께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도가 높은 교육체험으로 인기가 있다. 근대 교과서 표지, 교과서 내 삽화 등을 컬러링 할 수 있는 컬러링 지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전시연계 체험존 입구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한국박물관협회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과 경남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사업에 선정되어, 보현박물관의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며, 이 교육프로그램은 체험키트와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받아,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현박물관은 우리 삶과 함께했던 보건생활과 근대자료를 중심으로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