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곤충박물관] 미래곤충산업과 함께하는 친자연 생태 체험 공간

영암곤충박물관은 미래곤충식량산업과 함께 6차 산업화로 창조농업을 목표로 하는 (주)농업법인 금농(법인대표 김석)에서 2020년 4월에 새롭게 개관한 곤충 전문박물관입니다. ‘곤충’을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와 생태체험장을 두루 갖춘 전남에서 유일하게 제1종 전문 사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된 곤충박물관입니다.

농촌은 단순한 생산의 공간을 넘어서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치유의 공간이며 값진 땀방울을 흘리게 하는 체험의 공간인 동시에 인성을 기르는 교육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촌 내 친자연 체험공간으로서 설립된 영암곤충박물관은 수려한 경관의 전남 영암군의 월출산국립공원의 기(氣)찬랜드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곤충과 파충류와 만나며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문 곤충 및 파충류 사육사, 해설사가 함께하는 전시 투어가 상시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희귀 곤충은 물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각양각색의 도마뱀과 뱀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개관 첫해에만 3만여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하며,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지역 내 유명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곤충과 파충류를 통해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며, 어린이들은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접하면서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교육과 힐링의 문화체험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곤충과 파충류 친구들과 함께

곤충표본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자생 곤충뿐만 아니라 해외 희귀곤충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문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곤충 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나비로 손꼽히는 디디우스 모르포 나비, 남녀노소 불문 인기 만점인 부엉이를 닮은 멤논부엉이 나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나비인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 곤충임에도 다리가 4개밖에 없는 신기한 한국곤충 네발나비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커비코르니스대왕턱하늘소와 골리앗꽃무지와 같은 거대 곤충, 힘과 덩치에서 서로 지지 않는 아마존 대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 아시아 대표 키론 장수풍뎅이를 비롯하여 알록달록하고 아름다운 람프리마 사슴벌레와 보석바구미류, 로세아 분홍메뚜기들도 있습니다.

컴컴한 숲속을 탐험하는 체험관에서는 해설사의 가이드와 함께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 숲속을 걷는 느낌처럼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추면서 양옆의 나무와 바위 속에 숨어있는 꿩, 멧돼지, 사슴, 족제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 각종 타란튤라 거미 종과 전갈도 볼 수 있습니다.

생태체험장에서는 표본으로만 관찰했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꽃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더욱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성충과 유충을 함께 관찰하며 촉각으로 체험함으로써 생명과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곤충만 보기 아쉬웠다면, 화려한 색을 뽐내는 게코 도마뱀과 원주민들이 목에 걸고 다닐 정도로 순하다는 볼파이톤 뱀, 엄청난 수영 실력을 보유한 워터드래곤과 덩치 큰 체리헤드 거북이 등 다양한 파충류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체험프로그램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1년에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한 특별기획전시 <반딧불이를 찾아라!>전이 준비중입니다.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정서곤충이자 환경지표 곤충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종입니다. 반딧불이의 생태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과 소중한 사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올여름부터 시작될 영암곤충박물관의 야심찬 프로젝트인 ‘어린이 채집단’은 전국에서 어린이 20명을 모집하여 자연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숲속을 탐험하며 다양한 토종 곤충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집니다. ‘어린이 채집단’은 매해 여름마다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식되면 숲속 탐험과 함께 1박2일 캠프와 문화예술을 가미한 감성힐링 과학체험교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해 가을에는 해외 희귀곤충 시리즈 기획전의 첫 시작인 <사냥의 귀재, 꽃사마귀>전이 열릴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자태로 해외에서는 인기 반려 곤충이기도 한 꽃사마귀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수입 및 사육 허가가 나지 않아 보기 힘든 외래종입니다. 따라서 살아있는 꽃사마귀는 엄격한 기준 하에 허가된 곤충박람회나 전시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꽃사마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영암곤충박물관의 방문을 예정한다면, 가을의 선선한 날씨와 함께 영암군으로 드라이브를 나오는 건 어떨까요?

꽃사마귀의 아름다운 모습 이면에는 자연의 약육강식의 치열한 세계와 곤충의 생존전략이 숨어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곤충들이 서로 먹고 먹히는 과정에서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이해하고, 곤충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영암곤충박물관은 토종 곤충을 소개하는 한편, 해외 희귀곤충도 꾸준히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자연과의 공생, 생명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곤충목걸이 만들기, 장수풍뎅이 유충 키우기, 희귀곤충 표본 만들기 등 상설체험프로그램, 영암교육지원청과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박물관(기후변화와 탄소중립선언-곤충카나페 체험/비바리움 만들기), ‘역사와 생명윤리를 통한 곤충이야기’(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와 문화가 있는 날 이벤트, 다양한 곤충산업을 소개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역 교류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

영암군청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힘차게 출발한 영암곤충박물관은 영암군만의 특별한 박물관으로 거듭나는 한편, 다양한 기관과 MOU협약을 맺어 곤충생태를 알리고, 곤충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여주곤충박물관과 컨설팅 협약을 맺어 인적, 물적 인프라를 공유하며 지역 간 교류를 이끌었습니다. 전남생명과학고 및 고구려대와 함께 곤충산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협약과 전남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내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