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성보박물관] 신관 건립 기념 <梵魚寺의 佛畵> 발간

범어사성보박물관에서는 박물관을 새롭게 건립하는 것을 기념해 소장유물도록을 제작하였다. 2018년에 발간한 『범어사의 전적(梵魚寺의 典籍)』과 2019년에 발간한 『범어사의 전각(梵魚寺의 殿閣)』에 이은 세 번째 소장유물도록으로 범어사 소장 불화의 각 도상과 내용, 그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범어사는 신라시대 창건되어 천년의 역사를 걸어 불교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오랜 역사를 지나오며 임진왜란 때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탱화와 괘불, 벽화 등 다양한 형태의 불화가 전해져오고 있다. 본 도록에서는 범어사에서 접할 수 있는 불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자 하였다.

『梵魚寺의 佛畵』은 4부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01 전각의 탱화”에서는 범어사의 전각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02 전각의 벽화”에서는 범어사 대웅전의 내·외부 벽체와 목조 부재 위에 그려진 벽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03 야단의 괘불탱”은 개산대재와 수계산림 등 범어사에서 특별한 불교 의식이 있는 날 야외에 걸어 모시는 대형 불화를 소개한다. “04 성보박물관 소장 불화”에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17세기 이후부터 근현대기에 이르는 불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찰은 종교인만이 아니라 일반인들 또한 쉼 없이 방문하는 공간으로, 각 전각이나 박물관에서 불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반면 불화 속 주체들과 그들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것은 다소 어렵게 여겨지기에 이번 도록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역사와 문화에 다가갈 수 있도록 불화의 도상과 내용, 그 가르침들을 소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