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비대면 프로그램 <온라인으로 만나는 랜선 미술관>

코로나19 상황에도 시민들에게 미술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온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오픈소스 스튜디오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한 해 동안 입주 작가의 활동을 소개하는 연례 행사 ‘오픈 스튜디오’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온라인 기반의 ‘오픈소스 스튜디오(Open-Source Studio)’로 전환해 선보인다. 미술관은 2020년 입주 작가로 선정된 23명의 작가와 협력해 웹 공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시, 공연, 비평 등 오픈 스튜디오의 구성요소를 온라인 콘텐츠로 공개하며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해소하고자 한다.


밤에 만나는 미술관
뮤지엄나이트 온라인 공연‘오픈소스 스튜디오’는 스튜디오라는 물리적 공간 개념을 비물질적 웹 공간으로 확장하고, 오픈소스 개념을 가져와 대중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는 스튜디오 건물과 주변 환경의 위치, 시각 정보를 LiDAR 카메라로 촬영하고, 그것을 데이터화해 홈페이지 올려 공유한다. 채집된 데이터는 홈페이지 방문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그 외에도 물리적 공간 대신 웹 인터페이스를 통한 입주 작가 기획전 《열지 않는 전시》, 타 장르 협업을 통해 공연 형식으로 작업을 소개하는 <ACCESS(S)> 아카이브 영상 그리고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비평워크숍>의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소개한다. ‘오픈소스 스튜디오’는 홈페이지(opensourcestudio.net)를 통해 지난 12월 8일(금) 공개했고 2021년 1월 29일(금)까지 계속된다.

12월 30일(수) 오후 7시부터는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채널을 통해 <뮤지엄나이트> 온라인 공연을만날 수 있다. 지난 뮤지엄나이트에서 전시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 투어 등 전시에 집중해 선보였다면 올해 마지막 뮤지엄나이트는 연말을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연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신도시(seendosi)가 공동 기획자로 참여해 음악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날치밴드와 Y2K92, 요한 일렉트릭 바흐(JEB)의 퍼포먼스와 DJ공연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뮤지엄나이트는 시민들이 밤에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여 참여하는 미술관 문화행사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방식으로 개편하여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로비를 배경으로 한 연출로 소형 리프트 장치를 사용한 독특한 무대 장치와 어우러지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연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치밴드는 대표곡 <범 내려온다>와 <약성가>를 선보이고 밀레니얼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혼성 듀오 Y2K92와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겸 DJ 요한 일렉트릭 바흐는 공연장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퍼포먼스를 펼친다. 뮤지엄나이트는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TV, 인스타그램 등 시립미술관의 모든 SNS 채널(youtube.com/seoulmuseumofart)을 통해 공개되며 접근이 쉬운 채널을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사전에 철저한 방역조치 및 무관중으로 촬영한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12월 개막 전시

지난 12월 12일(토)부터 북서울미술관에서 개막한 열다섯 번째 어린이 전시 《와당탕퉁탕》은 온라인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한다. 온라인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 설명과 함께 전시의 주요 키워드가 연계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상과 교육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남서울미술관에서 12월 15일(화)에 개막한 박유아 초상 프로젝트 《단순한 진심: 51 Lives》는 온라인 전시 투어 영상과 전시 스케치 영상을 12월 말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준비한 다채로운 비대면·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미술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기대한다.” 라며,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